삼계탕(대학로)

 같이 일하던 선배님이 '가을에 몸보신자'고 데리고 온 곳, 영곤삼계탕 여기 삼계탕도 유명한데 닭곰탕도 정말 맛있었어.

매장 앞에 어떻게 차를 대고 트렁크에서 유모차를 꺼내 주원을 재운 뒤 토요일인데도 애매한 시간이어서 손님이 없던 매장에 들어가 둘이서 닭곰탕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대표님은 아기였던 주원이를 너무 예뻐해 주셔서.


그 후로 이 집에 와 본 적이 없다. 점심은 사무실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그런가? 그래서 저번에 백신 맞고 서평기사식당에서 닭곰탕 먹던 날 생각났는데

딱 2주 전...

매우 유감스럽게도 지금은 사무실을 떠난 임원분이 점심에 여기로 오자고 하셔. 오랜만에 반가워하며 그날 4명이서 삼계탕을 먹고, 저녁에도 멤버 그대로 중국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그게 마지막일 줄은 몰랐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ㅇ(위치) 서울 종로구 대학로5가길 11 - 혜화역 3번 출구에서 약 300m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5가길 11

ㅇ(주메뉴)닭곰탕 8천원, 삼계탕 1.4만원

ㅇ(기타)1. 영업시간은 월~토 오전 10시~오후 9시 - 일요일 휴무2. 주차공간 없음. 주말 등에는 골목길에 차를 세울 수도 있다.추위는 별로 없었지만 차가워서 이런 국물이 좋다면서 대학로까지 걸어왔다.

내부는 의자에 앉을 테이블석이 몇 개 있고 신발을 벗고 앉을 공간에도 4인 테이블이 2개 있다. 그리고 2층에도 바닥자리가 있다는데 지금은 1층에만 영업을 하는 듯한

주변 직장인&손님이 많이 찾는 것 같은데 12시 전에 가도 우리가 들어갔을 때 빈자리가 딱 하나 있었다.

그 이후로 밥 먹고 나올 때까지 가게 안팎에 대기라인이 있는데, 조금만 늦어도 기다릴 뻔 했어. 전화예약도 될 것 같으니 확인하고 가는게 좋겠어.

메뉴는 2개만. 닭고기 무탕 8천원과 삼계탕 1.4만원.
반찬은 김치, 깍두기와 마늘/고추가 듬뿍 나오고 인삼주도 한잔씩.
이 집은 깍두기도 좋지만, 이 배추김치가 시원해서 맛있다. 서평기사식장도 그렇지만 닭곰탕을 하는 집도 김치가 맛있는 곳이 많네.
색깔이 예쁜 인삼주는 삼계탕을 주문할 때만 받는 것 같아. 저번에 닭곰탕 먹으러 왔을 때는 어땠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지금은 안 먹나 봐

인삼주는 병으로 주문하면 8천원인데, 삼계탕이랑 같이 먹으면 이것도 괜찮네. 업무가 끝났다면 더 마실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워했더니 선배가 사장에게 이거 한 잔 더 달라고 했다. 단골이니 이 정도는 그냥 ㅋㅋ


삼계탕은 나오는 데 시간이 별로 안 걸린다 점심은 마리 준비를 해두도록
맛있게 먹고 싶은데 이 집에 오자고 한 선배가 이 집 맛집 팁이 있으니 기다려 보라고 했다.
사장님께직접들은팁이라고말씀하셨는데,삼계탕이아직부글부글 끓고있을때고추와함께나온마늘을한껏넣고,
닭을 다 바르고 마늘을 죽과 함께 먹으면 적당히 익고 맛있다고 하신다.

배운 것은 금방 써보도록 하자. 마늘을 숟가락으로 몇 번 떠서 삼계탕 밑에 넣었다.
그리고 숟가락으로 찾아보니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 있고, 딱 봐도 부드러운 것이 잘 익어 있었다.
취향에 따라 후추를 뿌리고
국물부터
진한 국물은 아직 소금을 넣지 않았는데 맛이 딱 맞아. 스타일도 사무실 앞 삼계탕집과는 또 다르고.
닭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데 뭔가 더 부드러운 식감이 나 인삼주를 먹어서일까?
아니면 이번 여름에 삼계탕을 많이 안 먹어서 그런 것뿐일까.
안에는 찹쌀죽이 들어있고 이것도 더 맛있는 느낌이야
밤도 깊었고
아까 삼계탕이 나오자마자 마늘 듬뿍 넣은 것도 먹어보는데
올린 팁대로 먹기 좋게 만들어졌다.한 그릇 맛있게 먹으니까 닭곰탕도 생각났어. 그건 또 양념장도 들었고 삼계탕이랑은 또 다른 맛이지만.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아내랑 주원이랑도 다시 와보자.
근데 올 때마다 이 날이 생각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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