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안꿈이불여우 모임

 진짜로 입안에 거미줄이 생긴 지 벌써 1개월 된 것 같은...;;이런 히키코모리 같은 저를 연남동에 가서 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마포구 주민 은지 님과 수진 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블로그 시작!

은지는 알바 중이지? 심심할 때 내 블로그 봐.

12시에 갑자기 여우 모임이 시작됐는데 은지가 10분이나! 늦었어-, 배고프다고 놀려서 달려왔어

보자마자 은지 귀엽다고 칭찬하며 원래 가기로 했던 카에식탁에 갔는데 식당이 망한 것 같았다.사실 좀 다행이었다 나는 천동이 싫었던 내가 오기 전에 영남 핫프레플을 카맵으로 엄청 스크랩해놔서 스크랩된 가게 안에서 가기로 했다

경양돈가스 가까워서 갔더니 우리가 웨이팅 1번이었어! 물어보니 30~40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이름을 적고 시간도 낼겸 포토이즘을 하러 갔다.

수진이는 대단해. 그러니까 우리 차례 통과해서 어쩌지ㅜㅜ 라고 심술궂게 굴었지만 나랑 은지는 대단한 대문자 P 라서 시간이 더 남으면 사주팔자까지 봐야지 하고 생각했어. 아무튼 아무튼 찍었어.흐흐흐 세 명이 찍는 포토이즘 오랜만이다

아~ 꾹~ 뀨~ 뀨~ 뀨~ 뀨~ 뀨~ 뀨~ 뀨~ 뀨~ 뀨~ 뀨~ 뀨~ 뀨~ 뀨~ 뀨

이거 영상 받을 줄 몰랐는데 애들이 알려줬어몇번의 시도로 겨우 받았어;;

자주 나와서 기분좋게 다시 경양까스에 갔는데, 우리 차례가 훨씬 지나가고 있었는데...(대문자 P들의 폐해) 어쩔 수 없이 다시 나의 카맵 스크랩을 찾아보았다.서울특별시 마포구 연희로1길 57 3층

츄벨프~~~~우헤헷 맛있겠다 이것도 웨이팅해서 먹었어연남은 약간 웨이팅시티 같은... ㅜㅜ 여기 식당 차리고 싶어~

연어 신 인간의 나는 돈가스 아이는 연어 요리.한입 먹어봤는데, 응? 보통사람의 입술느낌이야ㅜㅜ말랑말랑○○여기서 제일 맛있었던 것은 유자양파절임! 메짜맛있어~(웃음)

뜬금없이 설명해 보라고 해서 재밌는 은지가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우리 오랜만에 보는 거야.. 난 빈손인데.. 또 이렇게 감동을 준다..

은색 바탕처럼 귀여운 선물... 아까워서 못 쓰겠어 정말. 정말 마음에 들어.나도 나중에 깜짝 선물 준비해볼게! 헤헤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미산로 29 안길 6-3 지층

식후 카페 아니, 밥 1시간 정도 먹을래정말. 원래는 여기 가려고 했던 게 아니었는데 도저히 길을 몰라서 그냥 보이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 왔어

1, 2층으로 나눠져 있는 줄 알고 1층에서 먹었는데 사장님까지 들어가서 대화하는 느낌이라고 속삭였는데 사실 1층밖에 없었어요

저번에 생일이라서 처음까지 들었어.기염

생일 축하합니다~

은지 손톱 다 됐어.

은지반지 부럽다ㅜㅜ 정보좀...

은지알바라는 알람소리에 깜짝 놀라서 찍힌 사진 수다를 엄청 떨었는데 엄청 재밌다니요 ▲내 배꼽 가져가기 =월요일에 은지가 술을 마신다는데 (나 화장실에 있을 때 이런 약속을 한 그녀들) 나 그날 백신 접종 받겠다고 했더니 안 넣어준다니 기가 막혀서 나도 재밌겠다?

아니야, 수진아 마스크 접은 거 얘기해줘오랜만에 커피를 마셨는데 (거의 1년 만에) 진심으로 그 뒤로 심장이 뛰고 귀도 안 들렸어지금도 소화가 안 돼서 어머니가 보리차를 끓여 주셨다.정말이지 아아, 시럽을 뿌려 먹는다고 바보 취급을 당했는데, 또 놀림을 받아.

갑분보나는 커피 절대 금지~

은지 알바 가야 돼서 이제 일어났다

하... 정말 난 나중에 꼭 연남에서 살 거야... 그냥 골목길이 넘쳐서 아기자기한 동네는 나한테 딱이야.

오늘 너무 예쁘게 입고 온 여우들이 갑자기 생각났는데 은지는 어디 가서 찾아보기가 좀 그렇다고 했다. 영상이 너무 대단하다고오늘 여러모로 단호해 mbti 검사 다시 받아야 할 것 같아

내가 좋아하는 전철을 타고 귀가! 수진이는 아이가 주접을 떨지 않는게 참 신기해.더군다나 진심으로 하는 말 같아서 더 신기해. 부끄럽지만 좋아해

근데 나 이제 커피 절대 마시지 말자 커피에 뭐 넣었나? 진짜 지금 죽을 것 같아 내일 출근할 수 있는지

아무튼 가을시즌 기대해. 필름 카메라 지갑

저는 스킨스 보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