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원작 메모리스트 … 인물관계도 결말반전은 있는데 멍한 느낌

 요즘에는 웹툰이나 책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많은 것 같아요그만큼 실패가 아니라 성공 보장을 어느 정도 가지고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이태원 클래스도 인생작이라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재미있었고, 역시 드라마도 싱크로율 대히트로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잖아요.지난주 새로 시작한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도 웹툰 원작으로 이미 결말이 다 난 상황이었지만 보면 푹 빠져 있습니다.근데 처음부터 일어나는 사건이 다르니까 제 기억력을 의심했거든요 www

이 드라마가 기억을 스캔한다는 메모리스트에 대한 이야기라 그런지 읽는 내내 멍하거나 이해가 안 가 예전으로 돌아간 적도 많았어요.이거 뭐였지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요.

아직 한두 번밖에 안 했으니까 인물관계나 스토리, 그리고 결말을 살짝 스포일러 해볼게요.미리 말씀드리지만... 끝이 궁금하신 분만 보셔야 돼요.;;


by. 슥슥


등장인물 볼까요?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었죠?그나마 기자는 머리 스타일이나 패션이 좀 다르지만 전효성이었다는 걸 모를 정도로 잘 어울렸어요.동백이나 한선미는 금방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드라마 보기 전에 구경했던 반장님은... 고창석을 보자마자 알아봤어요그리고 오세훈 역할도 옷이랑 머리 스타일이 같아서 그런지 싱크로율은 최고인 것 같아요.
유승호는 이제 아역 같은 느낌을 완전히 벗어버린 것 같아요.연기력은 의심할 여지없이 딱 맞는 캐릭터입니다이세영도 아역 같은 느낌을 벗고 꽤 잘 어울리던데요?코믹캐릭터, 의사 노릇을 하고 이번에는 경찰입니다!
포스터 보면 차장님이 계시죠?차장이 포스터에 있는 이유는 많은 등장과 주요 인물이었다는 것이겠지요?
주요 등장인물입니다.동백꽃과 한선미가 중심인물로 연쇄살인범사건으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설치됩니다.웹툰으로는 수사팀을 구성했지만 동백꽃을 부르지 않아요.이유는 팀원들의 반발이 심해서.. 동백이가 미해결 사건을 많이 해결하거나, 된밥을 먼저 선수를 쳐보거나..1,2화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렇게 매너좋은 스타일은 아니라서^^;;그러다보면 사건이 점점 커지고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때문에 정직한 상태로 합류하게 됩니다.
드라마는 더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 같지만 그래서 더 혼란스러운 기분입니다.
메모리스트 인물관계도를 보면 되게 디테일하게 멤버가 나눠졌어요다른 것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를 보면 주변 인물이 더 정확하게 드러나는 것 같아요.아무래도 읽는 거랑 보는 거랑 달라서 그런가 봐.

아무튼 싱크로율이 굉장히 좋은 동백형사 (결말 부분에 반전이 있는 것도 그 때문인데.. 아 입이 근질근질)
인물관계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입니다.사실상 중요한 인물은 크게 3인인데.. 내용을 가끔 틀리지 않으려면 모두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보통은 자신의 존재를, 그리고 능력을 숨기는데 동백나무는 자신의 능력을 세계에 보여줍니다.그래서 동백나무에 대한 많은 관심과 연구 논문이 쏟아집니다.그가 어떤 직업을 가질지도 관심이 많았지만 동백나무는 경찰이 될 거예요.
끝을 알면 동백나무는 경찰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들어요.어쨌든 전 세계 유일무이 공인된 초능력자죠.신체 접촉을 통해 타인의 기억을 검사해보세요.이게 바로 예전 기억도 가능하고 몇 년 전의 옛 기억까지도 스캔이 가능합니다.
내가 결심하면 중요한 사건만 찬찬히 볼 수 있고, 집중해서 깊이 파면 자세히 볼 수도 있다는 설정입니다.이런 사람이 실제로 있다고? 믿을 수 없을 거에요.그래서 처음 몇 년간은 믿을 수 없는 분위기가 많았는데 지금은 국민 7% 미만으로 의심이 떨어지고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장기미제 사건을 포함해 26건의 대형 범죄가 동백나무를 통해 완벽하게 해결됩니다.한 번이라도 공소시효가 3시간 남은 상황에서 범인을 체포하기도 했죠.물론 매너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주먹을 휘두르고 멋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편식을 많이 해요.
동백나무 때문에 재벌 정치 법조 언론 등이 견제를 시작했고 기억 스캔 금지법이 국회에 상정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연쇄 살인마 지우개를 만나 난항을 겪습니다.그 사람을 만나면 기억이 지워져.분명히 보고 있는데 일시적으로 기억이 사라지는 현상.이게 뭘까요?
인물관계도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인물 한선미 총경천재 프로파일러라고 할 수 있죠모두들 동백나무와의 신체접촉을 두려워하지만 한선미는 자신을 통제하는 법을 꾸준히 터득해 동백나무와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악수를 청합니다.
드라마에서는끝까지악수를하지않지만웹툰에서는악수를하고무엇을봅니다.물론 초반에는 모르는 척 하지만
걸크러시 스타일의 최연소 타이틀을 거머쥔 청년 총격.동백나무는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그 자리까지 왔다면, 나는 천재적인 능력과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고 생각하며 동백나무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죠.동백나무의 능력 또한 완전히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한성미가 30세 때 역대 최연소 총경이 된 것은 그의 출신 때문이죠.사법시험 수석패스,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성했지만 오로지 수사를 하겠다는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뒷부분에 나와 있지만 늙은 누구보다 연쇄살인귀에 대한 정보를 잘 아는 이유는 어렸을 때 제 아버지를 죽였고 제가 그 목격자였기 때문이죠. 봤죠?그래서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 더 집착을 합니다.처음엔 동백나무를 무시하다가 나중엔 꽤 동료처럼 대하고 협조를 해줍니다.
연쇄 살인마로 추정되는 '소시고무'라는 인물이 있습니다웹툰의 원작에서는 지우개라는 별칭은 사용하지 않지만, 여기에서는 알기 쉽다고 생각해요.우연히 한 학생이 강의 시간에 영상을 찍었는데, 그게 유일하게 남아있는 지우개 자국이었어요.
그 영상에 따르면 학생들이 모두 앞을 보고 있으면 검은 후드티를 입은 남자가 와서 교수를 죽이는 동안 그들은 그것을 기억하지 못해요.영상만 남아 있을 뿐.
초반에는 그게 진재규라는 친구가 한 걸로 이루어지죠.진재규는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목격자지만 처음엔 단순한 목격자인지 아니면 범인인지 보려고 동백이와 선미를 만나러 갑니다.그런데 진재규와 함께 있는 동안 동백나무에 대한 기억이, 그리고 선미의 기억도 지워지는 거죠.범인을 쫓던 상황에서도 작전중인 걸 잊고 경찰서로 복귀하려는 것처럼 말이죠.
어쨌든... 진재규는 누군가의 지시를 받아 움직일 뿐...진짜 범인이 아니었어요!이거 반전이에요 www


인물관계도 동백 우호전 3인조사실 빼고는 다 부담스러워해요 접촉하는 것도 꺼리고요.
구경탄 반장은 특수형사지원팀장입니다.동백나무 밀착관리 책임자입니다.특수 형사 지원 팀이라는 큰 이름입니다만, 동백나무가 사고를 일으키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입니다.3년 전 악연을 시작으로 동백나무라는 깊은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중에 젊은 시절에 신세를 졌다는 다른 경찰을 만나러 동백나무 병원에 갈 겁니다.그 경찰은 가족들과 가는 길에 차가 불타 가족을 구출해 달라고 하지만 검은 후드를 입은 남자가 오히려 가족을 죽이는 것을 보고 자신의 기억을 스캔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런데 이 형사도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몇 년 전에는 당사자를 죽였다면 8년이 지난 지금은 당사자들은 그대로 두고 주변 사람을 죽이는 식으로 바뀝니다.
그 이유는 결말에 나오는데 그때 기억을 반복하면서 벌을 주라는 뜻이니까 가족이 죽었다? 그랬다면 죽지 않은 그 가족에게 원한을 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검은 후드를 입은 남성은 총 3명이 등장합니다.진재규, 이 형사 그리고 구리 to the 백

내용이 너무 복잡해서 줄거리 짜기도 힘들죠.;는

그리고 오세훈 순경나는 중간에 세훈이가 범인인가?라고 조금 의심을 했습니다.그냥 왠지 모르게 경찰 내부에 범인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해서 그렇게 생각한 겁니다.서부서 중 동백나무와 신체접촉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이 두 명 있는데 바로 구 반장과 세훈입니다.밀착 마크와 사후 보고를 하는 것이 주된 임무이지만 옆에서 잘 지켜줍니다.

그는 동백꽃 팬인 강지은 기자 방송국 사회부 막내 기자로 동백꽃 팬이에요.그러다가 이해할 수 없는 상사의 지시를 받으면서 적잖이 당황하게 되는 것입니다.동백나무의 약점을 녹음해 오라는 지시.
메모리 스트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은 이신웅 차장입니다.경찰 2인자로 순경으로 시작했는데, 2년 만에 간부 시험을 통과해서 순조롭게 진행될 거예요.평생 기득권의 개로 살아왔고 정점에 이르기 직전인데도 동백나무 때문에 대관식이 미뤄지고 있어요.
이 차장에게 부여된 개로서의 마지막 임무는 동백나무 손발을 묶는 것.물론 드러내지 않고 아무도 의식하지 못하게.
웹툰원작을보면그대로끌어가는게있고,소재를찍어서쓰고내용이조금달라지는드라마가있어요.근데 메모리스트는 처음부터 좀 달랐던 것 같아요.해결하지 못한 사건이 갑자기 동백이가 와서 해결되는 것까지는 마찬가지지만, 붉은돼지 연쇄살인 사건은 좀 달라질 것 같아요.
아마 앞부분을 좀 더 길게, 그리고 자세히 가져가려는 건지도 모르지만 경찰서에서 청소일을 하는 분, 유승호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아주머니 딸이 없어져요.
단순한 실종사고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유승호의 기억을 스캔하는 과정에서 납치됐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솔직하기 때문에 단독 행동을 하면 안 되지만, 구반장의 지시를 받은 세훈이가 함께 합니다.
그리고 1~2화에서는 사이비 종교의 집 앞까지 가는 데 성공합니다.물론 연쇄살인사건이라 징그러운 부분이 나와서 시체가 나올 수밖에 없지만 이 부분은 무서우니까 대충 봐주세요ㅠㅠ

어떤 과거의 살인사건과 비슷하지만, 이 사건의 과거에는 동백꽃이 있습니다.

마지막 회는 역시 웹툰의 원작지이기 때문에 앞으로 바뀔 수도 있지만 아직은 글쎄요.

여자들을 납치해 간 뒤 교리 영상을 켜고 24시간 뒤에 시험을 봅니다그리고 90점 이상이면 살고 90점 이하면 죽게 됩니다.매주 화요일 처형...
죽이기 전에 깨끗이 씻고 처형식을... 진행하는 거예요. (눈물)

어깨를 스치고 지나가던 남자가 납치된 연예인을 때리는 장면을 스캔해서 쫓아갑니다도중에 그를 놓쳤을 때는 그 길을 지나가는 사람과 일부러 접촉해서 기억을 읽는 것입니다.


어쨌든 과거로 돌아가면, 과거에 어떤 여대생에게 성희롱을 당하게 됩니다.그런데 기득권 세력끼리 이 사건을 축소해서 적당히 넘어가려고 해요."당시 심리상담을 통해 아무렇지도 않은 척 위장한 심리상담사, 그리고 사건을 맡은 경찰, 변호사, 그 기업체 회장 등...
과거에는 관련된 일부가 죽고 한동안 살인이 일어나지 않은 채 범인을 잡지 못하고 끝납니다.

근데 지금은... 그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 인물이긴 하지만 가족을 하나 둘 죽이기 시작합니다
변호사 딸, 형사 가족... 이렇게요

메모리 파업 결말은 이렇습니다.유승호가 과거에 그에게 성희롱을 당했던 언니의 동생이에요.그 여고생은 할머니와 남동생 셋이서 살았는데 어느 날 치한을 당해 시간이 지나자 거리에 꼬리를 쳤다는 소문이 퍼져요.그리고 이사를 갔고 소녀는 자살을 합니다.
그 후 고등학생 때 동생은 다른 사람이 접촉하면 기억이 전달되는 경험을 합니다.이 과정에서 원래 이름이 주호였지만 동백나무로 바꾸고 다른 사람들의 기억을 가져와 내 기억처럼 변신하죠.예를들면,싸움을전혀할수없었는데,관장의기억을가져가서관장의싸움기술을그대로재현하는것입니다.
그런식으로 이상한 행동을 하고.. 남의 기억을 빼앗고 저장하면서 지금까지 살아갑니다.

즉 지우개라는 인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초능력자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동백나무가 다른 사람들의 기억을 지우면서 1인 2역을 맡은 것이죠.
결국 기억이 지워진 것은 자신의 연기였던가... 이건 좀 헷갈리네요. 어쨌든 그 영상을 계속 보고 있던 동백이는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만, 사람의 기억을 잃어버리기 전에...어떤 노래를 읊으실래요?그리고 죽이게 되면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기억을 잃게 됩니다.
이걸 드라마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결국 그 여고생 성추행 사건에는 차장님도 얽혀 있어요.차장이 그것을 덮으라고 진재규에게 지시해서 지우개 역할을 하게 하죠.물론 차장도 죽음에 이르지만.
이 내용이 정말... 이해하기 힘든게 처음에 진재규가 범인이구나 했는데 다른 후드티가 나타나네요.. 그 사람이구나 했더니.. 그 사람은 또 형사..

그런데 그 형사 앞에 또 다른 후드티가 나와요.바로 동백나무입니다.그래서 쫓아다니느라 바쁘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동백나무가 과연 수를 놓을까 했는데, 주변 인물들이 기억을 다시 지워버리고 태연하게 사는 모습으로 끝을 맺죠.

과연 .......이게 정말 끝인가?하면서 몇번이나 결말을 봤는지 몰라요.
어떻게 푸는지 알고 싶어요.결국은 기억을 지배하는 사람이라 일반인이 생각할 수 없는 대용량의 뇌용량을 가진 사람이니까 편하게 사는 게 맞나 싶으면서도 내 나라 사람들은 해피엔딩을 좋아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아무튼 앞이 좀 멍하고 불편한 심기를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초반부터 내용이 바뀌어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네요.웹툰에서는 1부와 2부로 나눠져 있고 템플릿 부분이 있는데 아마 영상은 그런 게 많지 않을까 싶어요.
스릴러라서 정신건강을 잘 챙기는 건 필수고.. 혼자 보는 건.. 비추고..ㅋㅋㅋ

아직 1~2회까지라서 앞으로 진행될 내용이 궁금해서 어떻게 다를지 기대가 됩니다물론 다들 연기력도 좋아서 인기가 많을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안 무서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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