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사라오름] 죠이타타케 코스 겨울 산행
#사라오름 간 건 20 17년 이래 처음이네요^^;;윗세오름은 매년 갔던 것 같지만 더 쉬운 코스의 사라오름은 이제야 두 번째! 작년 부모님과 함께 한 겨울여행 프로젝트, 그 두 번째 코스는 눈에 파묻힌 사라오름을 다녀올 계획이었습니다.~올해는 눈이 오려나... 오는지 쌓이는지 걱정이더라고요.눈 산행도 했는데 무엇보다blog.naver.com 올해는 눈이 얼마나 올까~~ 걱정했는데 이건 눈이 많이 와도 걱정이네요.후후후
#제주의 겨울왕국 # 겨울왕국 # 성판악 * 2021년부터 바뀌는 한라산 등산 * 2021년부터는 한라산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는 예약제로만 산행이 가능합니다.시간대별로 인원 제한이 있어서 예약한 시간대 내에 가지 않으면 노쇼(no sHOW)예요.노쇼패널티는 그후 일정기간 재예약이 불가한듯 합니다~ 못 가게 될 경우 예약 시간 전까지만 취소하면 되니 꼭! 잊지 마세요~! (기상악화로 등산 자체를 할 수 없게 되는 경우 시스템에서 자동 취소됩니다.)
2021년부터 바뀌기 시작한 또 다른 부분은 성판악 입구의 주차장이 아닌 다른 길목에 주차할 수 없다는 점이에요.성판악 입구 주차장은 주차 가능 대수가 적기 때문에 최초 예약자만 성판악 입구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ㅜㅜ 대안주차장은 버스 및 차량으로 약 13분거리 제주국제대학교 옆 주차장이었습니다~ 일반간선버스가 약 12분에 1대씩 운행되오니 이용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우리가 간 날은 새벽부터 제법 굵은 눈이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취소될까 걱정했는데, 스노우체인 없이는 성사카다케 입구 근처도 갈 수 없을 정도였지만, 완전한 통제는 아니어서 산행이 가능했습니다.
작년에 부모님과 윗세오름(오리목코스로 등산→영실코스로 하산)을 다녀왔는데, 성공적으로 다녀왔는데 어머니가 생각보다 힘드셨대요.(무릎이 많이 안 좋으신 분.
그래서 이번에는 한라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있는 사라 오름을 선택했어요.성사카다케 입구에서 사라 오름 입구까지는 오르막이 거의 없을 정도로 무난합니다.단! 사라 오름 입구부터 사라 오름까지 가는 길이 좀 험해요.^^;;(약1km정도?)♬제주도 힐링민박, 제주도독채민박 "제주 코기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넓은 마당, 집안에 어디서... blog.naver.com 눈이 얼마나 쌓였는지 짐작도 안되는 상황에서 눈까지 오고 날씨도 춥고 출발전에 아이젠과 쫄바지 입기에 너무 추워서 덜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마침! 등산을 시작함과 동시에 다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것 같아!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오히려 평소보다 다리가 덜 아프고 나무 사이로 바람이 잘 안걸려서 생각보다 덜 추웠어요~
눈이 세게 내리면 눈이 안 보이는데 왜 그렇게 신나지^^양 주머니에 핫팩 하나씩 넣고 가니까 손 시릴 틈도 없었어요 큭큭
눈 딱지 맞는 것도 즐겁다 네, 사라 오름 입구까지 어쨌든 엄마의 체력을 기준으로 쉬면서 했어요~두텁게 쌓인 눈 덕분에 경사도 별로 못 느끼고 돌계단, 나무계단이 모두 사라져 편안하게 사라 오름 입구에 도착!!
엄마가 걱정했는데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하는거야!!! GOGO!! 거리는 짧지만 급한만큼 어머니가 힘들어하셔서 잘 쉬셨습니다.
눈 속에 파묻힌 사라 오름 그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사진을 찍으려고 꺼낸 손은 찢어질 것 같았지만 놓치고 싶지 않은 이 순간.
사라 오름에서 다시 내려올 때는 미끄러질까 봐 걱정했는데 눈이 부드러워 미끄러지지 않더라고요.
우리는 진달래밭 대피소에 올라갈 계획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컵라면을 밭 대피소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보통은 내려가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렸는데 이번에는 갑자기 하산을 했어요.내렸더니 도로 제설 작업이 전부 끝나 있어, 여러 가지로 집까지의 귀가 길도 순조로웠습니다.^^내일 모레는 친구들과 함께 백록담 에 갑니다~~ 아직 눈이 남아있는 백록담의 멋진 모습을 찍고 오겠습니다^^











































